가수 박서진과 그의 아버지가 응급실에 갔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콘서트 준비에 나선 '닻별'(박서진 팬덤명) 이민우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 가족은 전문가와 함께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예전에 약을 한 번 먹었다. 두 아들을 먼저 보내고 서진이까지 보낼까봐"라며 박서진을 걱정했다.
실제로 박서진은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에 갔었다고. 박서진 아버지는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서진이가 약을 먹었는데 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해서 대학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세워놓으면 자빠지고. 애가 힘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박서진 아버지는 대소변을 가릴 힘이 없는 아들을 보며 '형 두 명 보내서 이것 조차 보내겠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박서진 아버지는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몸이 아픈가, 얼굴은 괜찮은가, 행사할 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는 게 아니라 혈색만 바라본다"라고 이야기했다.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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