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가 정유미 앞에서 하반신을 노출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5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이 큰 자괴감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원(정유미 분)은 관사에 살겠다며 찾아온 18년 전 첫사랑 석지원에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쪽이랑 나는..!"라며 문전 박대했다.

그러나 석지원은 "우린 18년 전 고작 3개월 그걸로 끝 아니냐. 그러니까 나한테 마음 같은 거 남아 있는 게 아니라면 비켜라. 집이 먼 학교 관계자가 관사에 좀 들어가게"라고 한 후 제멋대로 사택에 자신의 짐을 풀기 시작했다.

한편 고등학교 시절부터 석지원을 짝사랑하고 있던 차지혜(김예원 분)는 윤지원의 화를 풀어주겠다는 빌미로 두 사람이 동거하는 사택에 직접 술을 사들고 가겠다고 제안했다.

그날 밤 늦게 들어온 석지원을 제외한 모두가 만취했다. 그 가운데 석지원은 다락방에 윤지원이 보관해둔 두 사람의 고등학교 연인 시절 커플 사진을 발견했다.

윤지원이 귀가하는 차지혜의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잠시 거실로 나온 사이, 그는 석지원이 자신이 다락방에 숨겨둔 사진 보관함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윤지원은 보관함을 뺏기 위해 석지원에게 달려가다 넘어졌고, 결국 그의 바지를 실수로 내려버리고 말았다.

공문수(이시우 분)가 뒤늦게 나타나 황급히 석지원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자 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석지원은 큰 자괴감에 빠져 식음 전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