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결방을 이어갔던 지상파 3사가 주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결방 없이 정상화된다.
먼저 KBS는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아가씨'와 함께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더 딴따라', '개그콘서트' 등을 정상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MBC 역시 예능 '복면가왕'에 이어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과 '심야괴담회4' 등이 정상 편성된 상태다.
SBS도 '런닝맨'에 이어 '미운 우리 새끼'를 예정대로 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이 국회를 진입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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