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 부인전'에서 임지연이 김재화를 구출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옥씨 부인전' 3회에서는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이 성윤겸(추영우 분)의 도움으로 법 공부를 시작하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옥태영은 관아에서 만난 성윤겸을 정인 송서인(추영우 분)으로 착각했다. 다음 날 재회한 옥태영은 성윤겸에게 백이(윤서아 분)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백이는 제 하나뿐인 가장 소중한 동료였다. 저는 하늘 아래 모든 생명이 남녀노소 신분과 상관없이 귀하고 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성윤겸은 옥태영에게 직접 외지부가 되어 막심을 대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옥태영이 편하게 법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서고의 열쇠를 건넸다.
얼마 후 옥태영은 백이의 죽음에 대해 모른 척 하는 백도광(김선빈 분)을 찾아가 백이 역시 백도광을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백도광은 "단 한 번도 날 향해 웃어주지 않았는데. 날 밀어내기만 했는데. 나만 좋아한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옥태영은 백이가 보관해둔 백도광의 돌멩이 선물을 보여주며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며 추억했을 것"라고 했다.
백도광이 "함께 떠나자고 했을 때도 거절했다"라며 애써 부정했지만 옥태영은 "그 또한 못내 아쉬웠을 것. 그러니 백이를 향했던 그 마음을 부정하지 말아주세요. 백이를 모른다고 외면하지 말고 꼭 기억해 주세요"라며 백도광에게 백이의 죽음에 대해 자백해달라 설득했다.
재판 당일, 송씨 부인(전익령 분)은 노비 막심이 양반을 능욕한 죄로 사형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옥태영은 "자신의 주인을 모욕한 것이 아니면 교형에 해당하지 않다. 대명률 제347조에 의하면 사적으로 처벌하면 안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성규진(성동일 분)은 막심에게 장 10대라는 처벌을 내렸다. 이미 옥고를 치러 약해진 막심은 장 10대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상황. 이에 옥태영이 항변하며 자신이 대신 장을 맞겠다고 요구했다.
그 순간 백도광이 나타나 "백이는 제 정인이었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연모한 여인이다. 제가 백이를 불러내 함께 떠나자고 했는데 거절하기에 화가 나서 죽여버리고 자결로 위장했다"라고 자백했다.
백도광의 살인 자백으로 인해 재판은 뒤집혔고, 막심은 옥태영의 도움으로 억울한 옥살이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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