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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오늘 강제추행 혐의 2차 공판..선우은숙 증인 나선다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4-12-10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두 번째 공판에 나선다.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영재에 대한 2번째 공판을 연다.

선우은숙은 이날 증인으로 나설 계획. 그는 비공개 재판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유영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라며 "녹취록 등 일부 자료를 등사하지 못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공소사실 부인 취지는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라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강제추행 혐의 외에도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혼인 취소소송에 휘말렸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10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목격한 증인의 신문이 진행됐다. 당시 증인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 의혹'에 놓인 여성 A씨에 대해 와이프라고 지칭했다. 같이 유영재의 어머니 댁에도 방문한다고 해 아내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서로를 '당신' '자기야'라고 표현했다"며 "A씨가 유영재와 만난 지 오래됐다고 했고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이와 함께 문자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유영재가 실제로 증인 측과 나눈 문자 대화에서 A씨에 대해 '와이프'라고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두 사람은 오래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유영재 측은 사실혼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은 상황이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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