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세미가 세상을 떠난 (故) 성용을 추모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 다이어터] 몸도 마음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세미는 "급하게 촬영이 취소됐다. 라디오 할 때는 목소리가 잘 나왔는데 거짓말처럼 양치하고 나서 목소리가 쉬었다. 처음 있는 일이다.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 거짓말 같고 꿈 같다. 오늘 촬영 팀만 20분 가까이 오셨는데 촬영이 취소돼서 너무 죄송하고 속상하다. 스케줄이 쭉 있어서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 촬영 중간에 병원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스케줄을 다 취소했는데 성격상 가만히 못 있겠다. 영상 찍으면서 편집이라도 밀린 거 부지런히 하려고 한다"면서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미는 회복 도중 절친한 동료였던 성용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했다. 그는 "감기는 거의 다 나았고, 영상을 며칠 못 찍었다. 저도 아픈 거에 맞물려서 사랑하는,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어제 (장례식장에서) 밤 새우고, 발인까지 있다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아파가지고 쉬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며칠 일을 다 뺐는데 딱 그런 소식을 들었다. 원래 스케줄이 있으면 오빠 옆에 함께하지 못했을 텐데 스케줄이 다 취소돼서 오빠를 보내줄 수 있었다.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이 안 나올 것 같았는데 또 찡하다. 아쉬운 건 오빠랑 함께했던 영상을 보면서 '이런 재밌는 케미가 담긴 영상은 만들어지지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항상 재밌는 걸 짤 때 '용이 오빠랑 하면 너무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는 그런 영상 영상을 찍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성용은 지난 11월 21일 사망했다. 향년 35세. 사인은 비공개다. 성용이 소속된 개그 유튜브 채널 '쓰리콤보'는 이날 "오늘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거 같다"라며 "사랑하는 우리 용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 전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용을 사랑하시는 모든 구독자분들 용이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해달라"며 "마지막으로 용이에 대한 지나친 억측들은 삼가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2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 다이어터] 몸도 마음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세미는 "급하게 촬영이 취소됐다. 라디오 할 때는 목소리가 잘 나왔는데 거짓말처럼 양치하고 나서 목소리가 쉬었다. 처음 있는 일이다.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 거짓말 같고 꿈 같다. 오늘 촬영 팀만 20분 가까이 오셨는데 촬영이 취소돼서 너무 죄송하고 속상하다. 스케줄이 쭉 있어서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한다. 촬영 중간에 병원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스케줄을 다 취소했는데 성격상 가만히 못 있겠다. 영상 찍으면서 편집이라도 밀린 거 부지런히 하려고 한다"면서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미는 회복 도중 절친한 동료였던 성용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했다. 그는 "감기는 거의 다 나았고, 영상을 며칠 못 찍었다. 저도 아픈 거에 맞물려서 사랑하는,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어제 (장례식장에서) 밤 새우고, 발인까지 있다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아파가지고 쉬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며칠 일을 다 뺐는데 딱 그런 소식을 들었다. 원래 스케줄이 있으면 오빠 옆에 함께하지 못했을 텐데 스케줄이 다 취소돼서 오빠를 보내줄 수 있었다.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이 안 나올 것 같았는데 또 찡하다. 아쉬운 건 오빠랑 함께했던 영상을 보면서 '이런 재밌는 케미가 담긴 영상은 만들어지지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항상 재밌는 걸 짤 때 '용이 오빠랑 하면 너무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는 그런 영상 영상을 찍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성용은 지난 11월 21일 사망했다. 향년 35세. 사인은 비공개다. 성용이 소속된 개그 유튜브 채널 '쓰리콤보'는 이날 "오늘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거 같다"라며 "사랑하는 우리 용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 전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용을 사랑하시는 모든 구독자분들 용이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해달라"며 "마지막으로 용이에 대한 지나친 억측들은 삼가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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