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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싱귤래리티' 2주년..팬들 뜻깊은 기부 릴레이 "보라해♥"

  • 문완식 기자
  • 2020-05-09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 2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부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방탄소년단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온‘과 국내 팬베이스 ‘뷔인사이드는 ‘싱귤래리티’ 2주년을 기념해 모은 성금으로 청각장애아동 합창단 ‘아이소리앙상블’에 기부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후 싱귤래리티 2주년 기념일인 7일을 전후해 글로벌 각지의 뷔의 팬클럽들은 자발적인 기부프로젝트를 통해 선행을 이어갔다.

뷔의 싱가포르 팬클럽 'BTS V Singapore'는 뷔가 보여준 사랑과 친철함이 널리 퍼지길 바라며 ‘프로젝트 싱귤래리티’를 발족했다. 팬들은 코로나 구호활동을 지원을 위한 기부에 나섰고, 싱가포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뷔의 이름 '태형'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칠레의 팬클럽 ‘반테익스프레션’은 싱귤래리티를 선물해준 뷔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직간접적으로 사회적 위험에 처한 취약한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고 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말레이시아 팬클럽 ‘마이퍼플뷔’는 뷔가 만든 ‘끝까지 사랑하자는 의미'의 보라해가 널리 퍼지길 바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이동제한조치(MCO) 기간 동안 미얀마의 난민대피소 조미(Zomi)에 거처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팬클럽 'BTS V USA'는 싱귤래리티 2주년 기념일과 같은 날인 간호사의 날(National Nurses Day)을 기념하고 어려운 시기에 헌신을 다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캘리포니아 간호재단에 기부를 했다.

또한 뷔의 UAE 팬클럽 ‘TaehyungUAE' 역시 라마단 기간 동안 UAE에서 진행되는 ‘라마단 캠페인 2020 천만끼 식사‘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통해 김태형(뷔의 본명)의 이름으로 식사를 기부했다. 뷔의 필리핀 팬클럽 ‘Taehgers Ph’은 코로나19를 지원하는 봉사단체 ‘SALAMAT 필리핀 헬스 케어 히어로즈’에 김태형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뷔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나눔으로 이어지며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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