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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박지선 교수,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공개 "인성 개차반이라 생각해야"

  • 김노을 기자
  • 2024-12-19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설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는 18일 '사이코패스보다 더 위험한 유형의 사람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최근 사이코패스보다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나르시시즘이란 과도한 병리적 자기애를 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 사람들은 자기 능력이나 가치를 과도하게 높게 평가한다. 그러니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중요하고 늘 옳다'고 생각한다. 사이코패스를 현실에서 마주치고 상호작용 할 확률은 굉장히 적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직장이나 주변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직장 상사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니다' 속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라며 "나르시시스트의 핵심 중 하나가 '웅대한 자기상'이다.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거대한 거다. 그래서 '나의 능력이나 존재는 정말 최고야'라고 생각한다. 의사 결정을 내릴 때도 남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내리는 결정이 옳은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 특징으로는 책임을 전가하는 것과 공감력이 낮은 것이 있다. 나르시시스트 직장 상사들이 꼭 엄청난 고위직에 있는 것도 아니다. 어쨌든 본인보다 아래에 있거나 지위가 낮은 혹은 친구나 가족이라도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상대를 찾아 약점을 조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르시시스트 대처법이라면, 기본적으로 내 문제와 상대방의 문제를 구별해야 한다. 상대방의 문제 행동과 자신의 감정을 철저하게 분리해야 하는 거다. 만약 상대방이 내 책상에 자기 옷을 던지고 간다면 '인성 개차반이네'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방의 문제 행동을 나에 대한 모욕이나 공격으로 받아들여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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