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빌보드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아이유가 2020년 5월 16일 자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36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아이유의 이번 첫 진입은 아이유가 최근 발표한 신곡 '에잇'을 통해 함께 작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영향력이 도움을 준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는 매주 빌보드 주요 차트들은 물론 앨범 및 음원 판매량, 라디오 송출 횟수, 스트리밍 등 음악 소비를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의 순위를 발표하는 차트.



이에 더해 '에잇'은 같은 일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로 진입했으며 해당 차트 집계 기간 동안 다운로드 횟수 7000건을 기록했다. (이하 닐슨뮤직, MRC 데이터 집계)

이로써 아이유는 '에잇'으로 첫 번째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통산 7번째 톱10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 곡은 슈가에게도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첫 1위 달성을 이룩하게 한 곡이 됐다. 이와 함께 '에잇'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통산 19번째 1위 곡도 됐다.

한편 '에잇'은 2020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사상 6번째 1위 진입 곡이 됐다. 앞서 레드벨벳 '사이코', 윤하 '윈터 플라워', 방탄소년단 'ON' '블랙스완'과 몬스타엑스 'From Zero'가 이 차트에서 1위로 첫 진입한 바 있다.

아이유는 지금까지 총 14차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1년 'You & I'로 이 차트 3위에 진입한 적이 있었다. 아이유는 이외에도 '스물셋' 4위, '팔레트'(Feat. 지드래곤) 4위, '삐삐' 5위, '러브 포엠' 9위, '블루밍' 10위 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