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7주년을 맞아 멤버 뷔의 팬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 관심을 모은다.

생일과 기념일마다 역대급 이벤트로 뷔를 응원해 온 뷔의 팬들은 다양한 서포트들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뷔의 팬 사이트 ‘수채화’는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Korea) 7월호에 뷔의 전면 광고를 게재한다(5월 25일 발매). 서포트 발표 후 ‘Vogue’의 구글 검색트렌드에 ‘V’가 관련 토픽으로 23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taehyung vogue’가 증가율 급증(Break Out)을 보일 정도로 보그지 광고는 화제를 몰고 왔다.

주로 명품 브랜드 광고가 주를 이루는 보그지에 실리는 이번 뷔의 광고는 세계 패션업계가 선정한 '패션 페이스어워드(FASHION FACE AWARD)' 1위에 빛나는 뷔의 명품 비주얼에 안성맞춤인 완벽한 서포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화보에서 뷔는 단지 멋져 보이기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기술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 뷔의 사진은 팬들이 직접 보그, 엘르 등 다양한 패션매거진의 표지로 편집한 팬아트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또 다른 팬사이트 ‘STUCKONYOU’는 전국 1200여개 올리브영 지점에서 오는 6월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100회 이상 스크린광고를 실시하고, 6월 5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대형 LED 광고 스크린을 통해 뷔의 데뷔 7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앞서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 뷔바’는 코엑스, 성동, 영플라자, 명동, 강남 애비뉴, APM 동대문, SPAO 홍대점 등 총 7곳의 초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7년간, 7번의 앨범’을 기념하는 대규모 컴백 서포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미국 ABC 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출연을 기념하며 연말,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아메리칸 이글 빌딩' 전체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7개 초대형 스크린을 모두 뷔의 영상으로 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