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그룹의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일본 열도에서 뜨거운 인기를 재확인했다.
지난 8일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이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 3위에 오르며 TOP3로 역주행했다.
전세계 2위의 음반시장 일본은 그동안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진입이 유독 어려웠던 곳으로, 뷔는 일본 아이튠즈에서 연이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Sweet Night'은 지난 3월 발매 당시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일본어 현지 발매곡이 아닌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한국 발매 음원으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아이튠즈는 '톱 송' 차트와 '앨범' 차트로 구성되는데 일반적으로 앨범 순위보다 대중들의 기호가 반영되는 싱글 세일즈 차트가 더 치열한 경쟁을 보인다. 특히 일본은 탄탄한 내수시장과 폐쇄적 성향으로 일본 자국 가수들이 '톱 송' 차트의 대부분을 점령해 K팝 가수들은 현지에서 통상 일본어 앨범을 발매해왔다.
이번 뷔의 성적은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 현지 발매곡이 아니라는 점, 아이튠즈 '톱 송' 차트의 하위 장르별 차트인 ‘팝 차트’, ‘K팝 차트’ 등이 아닌 전체 ‘톱 송’ 차트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Sweet Night'은 일본 라디오 네트워크의 65%를 점유하는 Megalopolis 산하 인기 라디오 방송 ‘FM 76.5 Cocolo’와 ‘FM 83.1 Radio Shonan’에서도 연이어 선곡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2일에는 일본 경제신문 ’토요게이자이’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히트 요인 중 하나로 OST 선곡의 탁월함을 꼽기도 했다.
매체는 “극의 감정선을 따라 ‘고독과 치유’를 표현한 곡들이 OST에 포진하고 있으며, K팝계의 절대제왕 BTS 멤버 뷔의 최신 솔로곡도 포함됐다. 뷔의 ‘Sweet Night’은 한국에서는 물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한 곡”이라며 뷔의 활약을 소개했다.
뷔는 '태태랜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일본의 트위터 동향분석 사이트인 트위플 트렌드 '유명인 랭킹'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결산에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연예인 중 가장 높은 순위로, 그룹을 제외한 아이돌 멤버로서는 일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부동의 1위인 그룹 스톤즈(SixTONES)의 센터 멤버 ‘제시’가 뷔에 이어 7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K팝 아이돌 사상 전례 없는 인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15일 일본에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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