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방방콘'을 통해 팬들에게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6시부터 100여분 동안 데뷔 7주년 ‘페스타(FESTA)’의 화려한 피날레로 온라인 라이브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펼쳤다.
이 공연은 총 5개의 방과 2개의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로 구성됐다. 팬들을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실시간 무대를 이동하며 공연을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방콘’의 첫 포문을 연 곡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쩔어’였다. 뒤를 이어 ‘흥탄소년단’이 무대를 휩쓸었다.
‘흥탄소년단’에서 뷔는 긁는 목소리로 강렬한 곡의 분위기를 살려 흥을 돋우었고 먼저 댄스를 하면 멤버들이 따라하는 파트에서 귀여운 포즈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LED 패널이 장착된 우산을 소품으로 사용해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을 연상케 하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 도입부에서 뷔는 마치 런웨이를 걷는 모델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저희는 아미 여러분들의 우산입니다로 멘트를 시작한 뷔는 우산을 들고 여유 있게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여 '인트로 요정'의 면모를 발휘했다.
앨범 ‘맵 오브 더 소울’의 신곡 ‘욱(UGH!)’에서는 래퍼라인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퍼를 좋아하는 뷔는 당연하다는 듯이 래퍼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나가서 흥에 넘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ASMR 영상을 찍는 시간에는 ‘좀 있다가 봐 미래에서 기다릴게, 아미 기다려’라고 '고막남친' 별명답게 달콤한 목소리로 팬들에게 말하다가 귀여운 장난으로 마무리했다. ‘블랙스완’에서는 강약 조절이 완벽한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고민보다 고‘ ’앙팡맨‘에서는 뷔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무대를 한껏 달구었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인 '봄날'은 뷔의 호소력 짙은 중저음과 매끄러운 고음이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렸고 애절한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뷔는 엔딩멘트에서 “아미를 못 본 지 반년이 넘었죠? 신곡이 나올 때 아미들의 어깨를 구름 위로 올려드릴 수 있었는데 공연을 못 보여줘서 아쉬웠습니다. 아미들을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빨리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로 맺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에 뷔의 이름 ‘Taes’, ‘TAEHYUNGS’, ‘TAEHYUNG Oppa(태형오빠)’ 등 다양한 이름으로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에도 3위에 뷔의 이름이 올라왔다. 공연이 끝난 후 멜론의 실시간 검색에는 뷔의 이름이 1위에 올라왔고 장시간 검색창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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