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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英오피셜 싱글 톱40 2주 연속 차트인[공식]

  • 윤상근 기자
  • 2020-06-15


블랙핑크가 오는 26일 신곡 발표를 확정한 가운데 해외 매체들도 연일 주목하고 있다.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업곡 'Sour Candy'는 영국 오피셜 차트 2주 연속 차트인에도 성공했다.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40 최신 차트에 따르면 'Sour Candy'는 34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17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영국 오피셜 싱글 톱40 차트 안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K팝 걸그룹 역시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지난주 빌보드 핫100 차트 33위로 첫 진입했다. 또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0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최초 및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크로마티카'의 성공 속 블랙핑크의 잠재력을 특히 주목하고 'Sour Candy'를 통해 블랙핑크가 빌보드 핫100에서 새로운 정점을 찍었지만 이 기세를 활용해 그들의 다음 싱글과 뮤직비디오는 더 높은 차트 순위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포브스는 또한 '이번 주 빌보드 핫100에서의 5가지 주요 움직임'으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 그리고 해리 스타일스(Blackpink, Lady Gaga And Harry Styles: 5 Important Moves On This Week’s Hot 100)를 꼽기도 했다.

포브스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톱10 안에 든 첫 번째 한국 걸그룹'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칼럼으로 블랙핑크가 쓰고 있는 새로운 역사를 조명했다.

포브스는 약 2주 전 'Sour Candy'가 빌보드 집계 기간 중 단 하루 동안의 판매만 집계됐음에도 첫주 25위에 올랐던 사실을 되짚으며 세계 최대 음반시장인 미국 세일즈 차트에서 10위까지 순위가 치솟은 것은 (가가의 앨범 수록곡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라는 확실한 신호였다고 부연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26일 선공개 타이틀 곡을 들고 컴백한다. 이후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 첫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 곡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로제는 고양이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제니는 나는 뭔가 킹콩 같았다고 말하며 가슴을 치는 제스처를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수는 지금까지 세고 강한 음악을 보여줬다면 스웨그를 보여주는 힙합 느낌이라고 귀띔해 팬들의 환호와 기대감을 키웠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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