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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야노 시호, 나보다 잘 벌어..더러운 집 공개 후 유튜브 없애라고"(짠한형)[종합]

  • 김노을 기자
  • 2025-02-03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일본인 아내 야노 시호와 부부 싸움을 한 속내를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성훈은 신동엽에게 70년산 위스키를 선물하며 "100만 원 정도 한다"고 두둑한 배포를 자랑했다.

김동현은 추성훈의 주량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젊을 때 추성훈과 술을 많이 마셨다. 예전에 부산에서 (추성훈을 비롯해) 네 명이서 술을 마셨는데, 2시간 동안 소주 34병을 마셨다. 실화다. 실직적으로 추성훈과 다른 한 사람, 그렇게 둘이 마신 건데 결국 그 사람이 뻗었다"고 추성훈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옛날에 내가 했던 방송에 추성훈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추성훈이) 자기가 노팬티라는 거다. 확인하려고 추성훈을 안아서 엉덩이를 툭툭 쳤는데 진짜 노팬티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우리 시대에는 유도할 때 유도복 안에 노팬티여야 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때는 그게 편해서 그랬다. 팬티를 세탁해야 하는 게 귀찮기도 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 동의 없이 지저분한 집을 그대로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정말로 싸웠다. 장난 아니었다. 아내가 '유튜브 다 없어져라'고 하더라. 그 영상 주회수가 막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 영상 다 빼라'고 하는 거다.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다른가보다. 내 잘못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튜브가 운이 좋게 조회수가 잘 나오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야노 시호가) '네 유튜브 내가 나가도 되냐'는 식으로 묻더라. 결국은 이게 뭐냐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이 "돈을 나누기 싫은 거냐"고 묻자 추성훈은 "그런 건 아니다. (야노 시호가) 저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번다. 내가 열심히 만들어 놓은 데에 갑자기 들어오는 게 너무 싫다"고 답했다.

추성훈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코로나19 때 일이 하나도 없었다. 하와이에서 살고 있었을 때라 입국 시 2주 격리도 해야 해서 더 그랬을 거다. 거의 4년 간 일을 못 했다. 그때 생각이 정말 많았다. 섭외도 안 왔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고 생각하며 견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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