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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엄지원이 안재욱의 막말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에게 드레스 수선비를 요구하는 마광숙(엄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열흘만에 미망인이 된 광숙에게 네 명의 도련님 (최대철 분), 오흥수(김동완 분), 오범수(윤박 분), 오강수(이석기 분)이 찾아와 경례로 작별 인사를 고했다. 광숙도 함께 경례를 받아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 가운데 동석은 방송 촬영을 위해 도어맨의 차림을 하고 호텔 앞에서 들어오는 차들의 주차를 도왔다. 이를 근처에 있던 광숙이 목격했다.
광숙은 동석이 자신의 드레스를 밟아 드레스가 찢어져 수선비 200만 원이 청구됐던 걸 떠올리며 곧장 달려가 "아저씨는 제 웨딩드레스를 찢은 가해자다"라고 따지며 수선비를 요구했다. 그러자 동석은 "나야말로 당신 때문에 허리를 다쳐서 난감하다. 납골당 생각 안 나냐"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동석은 먼저 떠나보낸 아내를 보러 납골당에 갔다가 광숙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때 광숙이 계단을 내려오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질 뻔했고, 이를 발견한 동석이 재빠르게 붙잡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동석은 자신을 뿌리친 광숙이 결혼식장에서 봤던 인물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챈 바 있다.
하지만 광숙은 물러서지 않고 "남의 드레스 찢었으면 책임 달라"라고 닦달했다. 결국 동석은 명함을 건네며 "이 명함 갖고 커피숍 가서 커피 한잔하고 있어라. 지금 업무 중이니까"라고 했다.
그러나 광숙은 "지금 나한테 작업 거는 거냐. 나 아저씨랑 커피 마실 생각 없다. 내일 다시 왔을 때 딴소리 하면 여기 호텔 사장 찾아갈 것"라고 오해하는 건 물론 호텔 사장을 걸고 호텔 사장인 동석을 협박까지 해 동석을 어처구니 없게 만들었다.
이후 광숙은 버스를 기다리다가 계단에서 자신을 잡아준 게 동석이 맞는 지 확인하고자 다시 동석을 찾아갔다.
광숙이 또 나타나자 동석은 참았던 화를 분출하며 "또 나타나서 뭘 하는 거냐.내가 얼마 안되는 돈을 떼어 먹을 것처럼 보이냐. 업무 중이고 몸이 안 좋으니까 내일 다시 만나자고 양해를 구했는데 일 끝나자마자 와서 또 억지 소리냐"라고 몰아세웠다.
뿐만 아니라 "세상이 우스워요? 억지부리고 나대면 일이 다 해결될 줄 아냐. 돈이면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우기고 보는 거냐. 보아하니 결혼한지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남편분 참 피곤하겠다. 사람을 이런 식으로 볶으면 제 명에 살겠냐"라고 막말했고, 결국 광숙은 죽은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동석은 광숙이 결혼 열흘 만에 남편상을 당하게 됐던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이 광숙에게 한 막말을 떠올리며 크게 후회했다.
다음 날 동석은 광숙과 만나기로 한 호텔 앞에서 광숙을 기다렸지만 광숙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시각 광숙은 다니던 우체국을 그만두고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독수리술도가를 대신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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