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주방의 신사 장민호와 143만 인기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에게 1대 1로 요리 과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의 집에는 143만 요리 유튜버이자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시리즈에도 출연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던 승우아빠가 찾아왔다.
장민호와 초면인 승우아빠는 "사실 제가 오늘 목적이 요리도 있지만 다른 것도 있다"라며 "가족 중에 진짜 팬이 있다. 사인 좀 해달라"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사인을 얻어낸 후 기분 좋게 요리 교습을 시작한 승우아빠는 먼저 장민호의 요리 실력을 체크하고 싶다며 10분 안에 계란 볶음밥을 만드는 요리 테스트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흑백요리사' 요리 경연 때 사용한 종을 테이블 위에 꺼냈다.
갑작스러운 테스트에 장민호는 승우아빠에게 급 경연 당시 심정에 대해 물었다. 이에 승우아빠는 "매 순간이 지금처럼 불편했다"라고 하자 장민호는 "그니까 (요리 실력 테스트를) 왜 시키세요"라고 따졌고, 승우아빠는 "여기 와서 푸는 거죠"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결국 장민호는 한껏 긴장한 채 요리를 진행했다.
장민호의 계란 볶음밥을 맛본 승우아빠는 "이거 볶음밥이죠? 기름밥 같은 게 나와가지고"라고 독설했다. 그러면서 "양파는 고수들 아니면 안 넣는다. 물이 나와서 전반적으로 질어진다. 볶음밥은 계란이 코팅 돼야 고슬고슬한 맛을 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승우아빠는 자신만의 황금 계란 볶음밥 비법을 전수했다. 승우아빠는 굴소스를 쓴 장민호 대신 치킨스톡을 넣으며 볶음밥의 감칠맛을 더했다.
승우아빠의 요리가 완성되자 장민호는 역으로 승우아빠를 약 올리기 위해 몰래 준비한 검은 안대를 꺼내 장착해 '흑백요리사'의 백종원 심사위원에 빙의했다.
장민호는 안대를 쓴 것도 모자라 먼저 음식의 향을 음미하고, 음식을 맛본 뒤 "와우. 재료는 뭘 썼대유?", "이거 뭐지? 한 입 더 줘봐유"라고 능청스러운 사투리로 백종원의 성대모사를 했다.
이어 장민호는 "대박이다, 고슬고슬하고 밥알 하나하나에 계란이 허투루 흐트러지지 않고 정확하게 분배가 되어 있다. 합격이다. 족파가 치트키다"라며 장난기를 빼고 진지한 후기를 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