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배우 한지민이 백수가 됐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12회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이 대표직 사임 후 유은호(이준혁 분)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윤은 피플즈가 투자 사기에 연루되자 직원들을 구하고자 우철용(조승연 분)과의 대화 끝에 대표직 사임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커리어웨이 김혜진(박보경 분)은 무리하게 피플즈를 인수했다. 그러나 피플즈 직원들 90% 이상이 새 대표를 거부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코닉바이오 박영민 대표가 자수하며 혜진이 공범으로 수사 받게 됐다.

그 가운데 은호는 출근하지 않는 지윤의 집에 방문해 잠든 지윤을 깨웠다.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라는 지윤의 투정에는 "10시가 넘었는데. 이제 보니까 완전 백수가 체질이네"라고 귀여워했다.

은호는 그런 지윤에게 "강지윤, 지윤아"라며 반말했다. 이에 지윤이 당황하자 "왜, 이제 대표도 아니잖아"라고 다정히 입을 맞추고 끌어 안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