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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현, 활동 중단하더니..캐나다서 '뜸 치료' 근황 포착

  • 허지형 기자
  • 2025-03-05
대만 배우 왕조현이 연기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캐나다에서 근황이 포착돼 화제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조현은 지난달 24일 캐나다 밴쿠버에 뜸 치료 센터를 오픈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다.

뜸은 말린 쑥잎을 태워 신체의 특정 부위를 치료하는 전통 중의학 치료법이다.

공개된 영상 속 왕조현은 하얀 의료용 가운을 입고 차를 따르며 치료 도구를 준비하고 있다.

왕조현은 "은막에서 은퇴한 후 제가 가장 헌신하고 싶었던 건 뜸 치료"라며 이를 통해 내면의 진실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영적인 영역을 추구하고, 내면의 평화와 지혜, 해방을 추구하기 위해 불교를 믿게 됐다"며 "뜸 센터에 들어갈 때도 신체적 웰빙에 집중한다. 마음과 몸의 균형을 맞추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불편함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의 전반부는 투쟁, 탐험, 혼란으로 가득했다. 후반부에는 내면의 평화, 신체의 건강, 영적 성취에 더 집중할 것"이라면서 "뜸이 주는 건강을 전파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밴쿠버에 정착한 중국인을 초점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SNS 웨이보 등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직접 홍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왕조현은 1987년 개봉한 영화 '천녀유혼'으로 중화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4년 영화 '미려상해'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에 이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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