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불후드웨이 특집'으로 대한민국이 사랑한 뮤지컬 넘버 총출동한 가운데 최영주, 정영주, 세븐, 진진, 이지훈, 손준호, 켄, 케이, 양지은 그리고 김다현까지 내로라하는 레전드 가수들이 함께 했다.
딸 루희의 탄생 후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이지훈은 루희가 '인생 7개월 차'가 됐다고 밝히며 "이제 막 '안녕'을 하기 시작했다. 제가 일하러 나가면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 울기 시작한다"라며 건강히 자라고 있는 루희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는 아이를 두고 나가려는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누굴 더 닮았냐"라고 묻는 MC이찬원의 질문에는 "가만히 있으면 엄마 모습이 있고, 웃거나 방긋하면 제 모습이 있다. 반반 닮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양지은은 "유전의 힘이 무서운 것 같다. 저를 닮아서 둘째가 노래를 잘한다. 노래시키면 '진또배기'를 부르고 그런다"라고 아들이 차세대 트로트 요정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양지은의 발언에 이지훈은 공감하며 "태교가 중요한 것 같다. 저도 배 속에 있을 때 (루희에게) 노래를 많이 불러주고, 음악을 많이 들려줬다. 5개월 차부터 돌고래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 고음이 벌써 뚫렸다"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손준호는 그런 이지훈에 "애들은 원래 목소리가 높다"라고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준호는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영재 아들 주안이에게 사춘기가 왔다며 "외모에 관심이 없었는데 엄마한테 '나 파마하고 싶어'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스페셜 MC 박경림은 "중1? 이제 맛 좀 봐요. 부모님이 너덜너덜해져야 끝난다"라고 경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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