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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도련님' 이서진 구했다.."불량한 무리와 싸우려 해"[핑계고]

  • 김나연 기자
  • 2025-03-08
배우 김광규가 이서진과 과거 일화를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이서진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광규는 개인 방석을 들고 나타났고, 치질 수술했다고 밝히며 "군대 생활할 때 걸린 게 재발했다. 군대에서 겨울 훈련 받다가 생긴 거라서 너무 아프다. 보름은 너무 힘들다. 밥도 잘 안 먹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한 지 한 달 다 돼간다. 오래 앉아있으면 아프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제작진이 연락했더니 소속사에서도 얘기를 빙빙 돌렸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까 치질 수술이었다. 걱정했는데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부러 연락을 안 드렸다. 오늘 알게 됐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서진과 김광규의 인연에 대해 "안 지는 20년 정도 됐다. 처음 만났을 때 인상이 안 좋았다. 시건방지더라. 이 형이 당시에 영화 '친구'밖에 없었다. 드라마에서 만났는데 내가 공손하게 인사했다. 근데 나한테 '그래. 욕본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별로 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는 "그 전에 '공포 택시'(2000)를 같이 해서 친하다고 생각했다. 도련님한테 사과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서진은 김광규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형이 '환상의 커플'로 잘됐다. '환상의 커플' 감독과 드라마를 하는데 킬러 역할이 있었는데 (김) 광규 형을 쓰겠다고 하더라. '환상의 커플'에서 모자란 듯한 역할이니까 이미지 변신을 시켜주고 싶다고 하더라. 첫 신이 나를 죽이러 쫓아오는 거다. 내가 못 잡아야 하는데 20m 뛰고 나한테 잡힌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그때 십자인대 끊어져서 재활 훈련할 때다. 감독님이 뭔가 이미지를 변신시키고 싶다고 하니까 재활 중이라고 말을 못 하고, 해보겠다고 했다. 그때 욕 많이 먹었다"면서 "그 작품 이후에 (이서진과) 친해졌다. 맛있는 거 많이 사주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이김광규는 이서진과 일화를 밝히며 "얘는 막 싸우려고 한다. 식당에서 사진 찍자고 하는데 불량한 무리가 다가왔다. (이서진이) 상대하지 않고 넘기니까 기분이 나쁜 거다. 그 형님들이 동생들 보는데서 면박을 당하니까 분위기가 싸해졌다. 얼굴 표정이 확 굳길래 '서진이 맞겠는데?' 싶어서 내가 가서 사진 10장 찍어줬다. 내가 그때 너 살린 거다. 너무 대쪽 같아서 걱정된다"고 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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