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이서진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광규는 개인 방석을 들고 나타났고, 치질 수술했다고 밝히며 "군대 생활할 때 걸린 게 재발했다. 군대에서 겨울 훈련 받다가 생긴 거라서 너무 아프다. 보름은 너무 힘들다. 밥도 잘 안 먹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한 지 한 달 다 돼간다. 오래 앉아있으면 아프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제작진이 연락했더니 소속사에서도 얘기를 빙빙 돌렸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까 치질 수술이었다. 걱정했는데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부러 연락을 안 드렸다. 오늘 알게 됐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서진과 김광규의 인연에 대해 "안 지는 20년 정도 됐다. 처음 만났을 때 인상이 안 좋았다. 시건방지더라. 이 형이 당시에 영화 '친구'밖에 없었다. 드라마에서 만났는데 내가 공손하게 인사했다. 근데 나한테 '그래. 욕본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별로 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는 "그 전에 '공포 택시'(2000)를 같이 해서 친하다고 생각했다. 도련님한테 사과하겠다"고 했다.

김광규는 "그때 십자인대 끊어져서 재활 훈련할 때다. 감독님이 뭔가 이미지를 변신시키고 싶다고 하니까 재활 중이라고 말을 못 하고, 해보겠다고 했다. 그때 욕 많이 먹었다"면서 "그 작품 이후에 (이서진과) 친해졌다. 맛있는 거 많이 사주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이김광규는 이서진과 일화를 밝히며 "얘는 막 싸우려고 한다. 식당에서 사진 찍자고 하는데 불량한 무리가 다가왔다. (이서진이) 상대하지 않고 넘기니까 기분이 나쁜 거다. 그 형님들이 동생들 보는데서 면박을 당하니까 분위기가 싸해졌다. 얼굴 표정이 확 굳길래 '서진이 맞겠는데?' 싶어서 내가 가서 사진 10장 찍어줬다. 내가 그때 너 살린 거다. 너무 대쪽 같아서 걱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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