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타난 차준환은 서장훈에게 메달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교가가 흘러나왔다. 서장훈은 이를 따라불렀고, 차준환은 "내가 휘문중, 휘문고 졸업했다. 서장훈 선배님이 고등학교 직속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환이 대학은 어디 나왔니"라고 물었고, 고려대 출신이라는 말에 싸늘하게 반응하면서도 "자랑스러운 후배님"이라고 금메달을 축하했다.
강호동은 "이런 평행이론은 처음 본다. 같은 중고등학교 출신에 둘 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둘 다 MBTI 중 T 성향이다. 외모 빼고는 완전히 일치한다"고 했고, 서장훈은 "외모가 지나치게 다른데 평행이론이 설립되냐. 지금 휘문 중, 고등학교 졸업생 중에서는 가장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대해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이다. 8년 전에는 16세라서 주니어 선수였다. 우리 가족들과 친구들한테 축하 많이 받았다"면서 "(금메달 소식을 알았을 때) 인터뷰 중이기도 했고, 경기에 다 쏟아내서 후련하고 후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겨 무대 끝나고 금메달 생각보다는 '할 거 다 했다'라는 마음이었다. 감동 파괴일 수도 있는데 시상식에서도 안 울었다. 그냥 너무 기뻤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애국가를 울릴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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