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아이돌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에게서 피곤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혼자 구석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퍼포먼스도 서로 틈틈이 맞춰보기도 했다. 사진 촬영 때는 어색함을 풀기 위해 크게 웃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오는 5월 데뷔 4주년을 맞이하는 세븐틴에게서 이제는 선배 가수로서 여유도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세븐틴은 지난 2018년 11월 2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린 세계 최초 가수, 배우 통합 시상식 '2018 Asia Artist Awards'(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2018 AAA')에서 가수 부문 AAA 베스트 아티스트, AAA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세븐틴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음은 물론 3회 연속 'AAA'에 참석하며 'AAA'의 단골손님으로서 면모도 보였다.
오는 21일 새 앨범 준비와 함께 2018년 연말을 보낸 세븐틴은 이제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더욱 활기차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18 AAA' 베스트 아티스트 상 수상 및 2관왕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모두)
▶AAA라는 시상식에 나간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때 무대에서 수상소감을 했을 때 언급하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아요. 저희가 대표로 받았지만 플레디스 대표님과 직원들, 그리고 우리 캐럿에게 모두 감사하고요. 부모님과 가족에게 수상소감 때 말씀을 드리지 못했네요. 부모님이 없었다면 저희도 여기까지 없었을 거예요. 부모님은 물론 친척분들까지도요. 특히 고모께도 감사드려요. 하하. (디노)
▶이렇게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캐럿이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해요. 상애 걸맞게 좋은 음악 전하고 싶어요. (원우)
▶사실 상을 받는 게 쉬운 일 아니잖아요. 무대에 나가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죠. 팬들의 큰 사랑도 받아서 열심히 좋은 무대도 보여드리고 상까지 받아서 캐럿 덕분에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도겸)
-수상 이후 연말연시 어떻게 보냈나요. 많이 쉬지 못했을 것 같아요.
▶연말 시상식 준비하면서 21일에 나올 새 앨범도 준비하느라 많이 쉬지 못했어요. 사실 연습한 이후 잠깐이나 연습하는 사이에 밥 먹는 시간이 저희에게는 쉬는 시간이거든요. 그러다가도 연습실 안에서 공놀이도 하고 소소한 벌칙도 정해놓고 놀기도 하지만요. 하하. (호시)
▶휴식은 많이 못 취했지만 재미있게 저희끼리 놀면서 힐링하면서 쉬어요. (도겸)
-3회 연속 AAA에 참가한 기분은 어떤가요.
▶저희도 시상식과 함께 커가는 느낌이랄까요. 1회 AAA 때도 저희는 신인이었고 이후 점점 AAA의 스케일도 커지고 저희도 성장하고요.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호시)
▶3회 연속으로 AAA에 참석해서 영광이죠. 상을 받는다는 게 정말 박수를 받을 일인데 너무 기분이 좋고 4회, 5회 AAA도 꼭 나가고 싶어요. (우지)
▶수상자로 세븐틴이라는 이름 들을 때 기분도 너무 좋았고 설렜어요. 곧 나올 앨범 준비에 힘을 낼 에너지를 더 받은 것 같아요. (민규)
▶저도요.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소화하며 컴백 준비를 했는데. 저희만이 준비한 새로운 퍼포먼스도 꼭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이번 컴백은 정말 설레는 것 같아요. (승관)
-민규 씨는 지난해 저희와 함께 했던 '차한잔합시다' 인터뷰 때 2018년에는 묵직한 한 방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어요. 기억나나요.
▶아 네. 그때 기억나죠. 2018년 활동을 생각해보면 저희는 묵직한 한 방에 견줄 만한 여러 번의 잽을 날렸다고나 할까요. 이번에는 또 다른 어퍼컷을 날리게 됐으면 좋겠어요. 하하. 그리고 팬들과도 여러 번 소통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민규)
▶저도 그때 인터뷰에서 올해는 건강하게 행복하게 활동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힌 것 같은데요. 제가 또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도 받았는데 이번에는 가요 시상식에서 세븐틴이 대상을 수상하는 걸 목표로 삼고 싶어요! 여태까지도 늘 사활을 걸었지만 올해는 더욱 사활을 걸려고요. 2019년, 저희 스케줄 꽉 차 있습니다! (승관)
-활동을 하며 세븐틴이 어떤 팀이 돼야겠다는 걸 느꼈나요.
▶2019년에는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물론 멤버들 모두 건강해야 하는 것도 포함이고요. 올 한해 저희 활동에 대해 대중과 캐럿이 모두 이 팀 최고다. 올해는 세븐틴이 최고다라는 말을 듣게끔 열심히 하려고요. (디노)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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