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결혼 반대한 김지호 김호진네 맛있는 집들이 (+오뎅말이,전복솥밥)'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최화정은 "내가 너무 좋아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다 아는 친구 집에 간다"면서 김지호, 김호진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최화정은 김지호의 외모에 감탄하며 "한참 광고 찍을 때 느낌이다. 너무 예쁘다. 그래서 지호가 너무 예뻐서 '호진이랑 결혼하지 마'라고 반대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연에 대해 "내가 언니를 22살 때 알았는데 52살이니까 30년 된 거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20대, 30대 때 되게 터프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얘가 굉장히 톰보이 같았다. 난 그런 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지호랑 정말 친했고, 남자친구도 많이 알았다. 호진이랑 결혼한다니까 '미친 거 아니야?'라고 했다. 좀 더 활동해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지호는 "28살에 결혼했는데 그때는 29살이면 벌써 노처녀고, 아홉수라고 해서 28살에 12월에 한 거다. 그때 안 했으면 못 했을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지고, 알 거 아니까 뭣 모를 때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최화정의 생일 파티에서 김호진과 처음 만났다고. 최화정은 "그때 호진이가 지호를 보고 반했다"고 했고, 김호진은 "지호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그런 생각하지도 마'라고 했다. 그 다음 해에 주말 연속극 캐스팅 중인데 생각이 있냐고 하더라. 상대 배우가 김지호였다. 그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반전은 지호가 호진이를 더 좋아했다. 친구랑 술 먹는데 부르지 않았냐"며 "그때 호진이가 왔을 때 굉장히 멋있고, 계산까지 했었다고 한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지호는 딸에 대해 "반반 닮았다. 눈이 화정이 언니만큼 크다. 어머님이 오빠가 어렸을 때 눈이 되게 크고 은행 같았다고 하더라. 어렸을 때 얘기하면 난 믿을 수가 없다"고 했고, 김호진은 전성기 시절에 대해 "대한민국 오렌지족 역할은 내가 다했다. 밖에 못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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