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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유희열, 3년만 복귀 방송서 한 말 "머리 하얘져..살면서 제일 떨려"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5-04-18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 후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18일 유희열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 출연했다. 유희열은 휴가를 떠난 DJ 배철수를 대신해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스페셜 DJ로 나선다.

이날 유희열은 '배캠' 청취자들에게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가움을 표시해주는 분들, 소리 없이 들어주시는 분들, 불편함을 느끼실 모든 분께 감사함과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는 어색함에 사과의 말씀을 같이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희열은 "2016년, 2019년 '배캠' 대타 DJ를 맡은 후 6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이라 너무 떨린다. 머리가 깨질 거 같이 하얘졌다"며 "살면서 제일 떨리는 순간이다. 그러다 보니 목소리가 잠기는 느낌도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본모습을 여과 없이, 한편으로는 누가 되지 않도록 나누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2022년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한 네티즌은 유희열의 곡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두 곡이 유사성은 있으나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고 했고,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유희열의 다른 곡들도 표절 의혹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유희열은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하차했고, 해당 프로그램은 결국 폐지됐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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