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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추성훈·기무라 타쿠야..'아조씨'의 일상 왜 뜰까?[★FOCUS]

  • 한해선 기자
  • 2025-04-21

우리의 아저씨들이 MZ 플랫폼 '유튜브'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종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이제는 전문 유튜버의 영역까지 접수했다. 최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이 100만 구독자 수를 돌파하고 골드버튼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은 그의 일본 생활이 위주인데, 지난해부터 일본 여행에 관심을 갖는 한국인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그가 소개하는 일본의 진짜 맛집, 편의점 진짜 핫템 등이 생활 정보 측면에서도 각광받으면서 시청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처음 영상을 올린 뒤 자신의 50억 도쿄집을 화끈하게 공개, 실제로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과 사는 환경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그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때도 그랬지만 워낙 패셔너블하기도 해 운동선수 이상으로 '셀럽'으로서도 주목받아왔는데, 그 멋진 삶이 대중에게 부러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한 거다.


추성훈이 50억 도쿄집을 공개한 '야노시호 집에 셋방 살이하는 추성훈'이란 제목의 영상은 누적 900만 뷰를 돌파하며 해당 채널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밖에 맛집 위주의 '아조씨 도쿄 맛집' 영상은 800만 뷰 이상, '일본 편의점 먹방' 영상은 700만 뷰 이상, '도쿄 야키니쿠 맛집' 영상은 500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추성훈 가족이 등장한 영상은 '사랑이 생일 선물 대작전' 영상이 600만 뷰 이상, '채널 대주주 야노시호 등판' 영상이 4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추성훈은 유튜브를 통해 '마초맨'의 이미지와 더불어 반전의 귀엽고 정 많고 엉뚱하고 허술한 면모도 보여주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구독자를 끌어당겼다. 이 가운데 49세인 그의 '외국살이 부자 중년'의 삶이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와 유사하게 일본 아이돌 그룹 SMAP 출신 배우 기무라 타쿠야도 지난해 1월부터 유튜브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그는 아이돌 시절부터 국민 연예인이었던 터라 52세가 된 그에게 더 이상 소비될 이미지가 있을까 싶었지만, 막상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니 그의 친근한 면모에 호응하는 이들이 많았다.

기무라 타쿠야 역시 일본의 유명 상점 돈키호테, 무인양품, 100엔 숍, 코스트코, 옷가게, 문구점 등을 가며 일본 대표 음식 라멘, 오코노미야끼, 카레, 낫또, 교자를 먹방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기무라 타쿠야는 아사쿠사, 요코하마를 산책하기도 하며 당구, 볼링, 다트, 검도, 서핑, 낚시 등 운동하는 콘텐츠로 다양하면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역시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서보다 더 편한 모습에 '멋진 중년'의 워너비 대상으로 시청자를 모으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도 유튜브 론칭 1년만에 100만 구독자 수를 자랑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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