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인더숲 BTS'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각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In the SOOP BTS ver. EP.1 설레는 첫 출발' 편에서는 7명의 멤버들이 숲에서의 일상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오랜만에 함께 숲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휴가 때는 아까워서 못하고 일상에서는 바빠서 못하는 것들을 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매일 보고 매일 같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똑같을 줄 알았는데 너무 다른 일주일이었던 것 같다며 멤버들과 일주일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숲으로 출발하는 날 아침, 지민은 한복을 입고 귀여운 아기 도령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송에서 처음 운전하는 모습을 보인 지민은 처음 무전기를 테스트하면서 '아랄랄랄랄라~ ' 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기도, 바로 옆 차에서 내 목소리 들려 라고 말한 형들의 물음에 창문을 열고 큰소리로 우리 목소리도 들려요라고 되물어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형의 물음에 대답도 잊은 채 운전에 집중하고 부드러운 코너링도 선보인 지민은 가시면서 불편한 게 있음 말씀해 주세요라며 친절한 '지민서비스'도 제공하고, 처음으로 들어선 톨 게이트에서는 설레는 마음으로 통행권 뽑기에 성공해 뿌듯해 하는 모습도 보였다.
급커브에선 '끄응차 미안해요'라며 운전대를 돌린 후 '지민아 잘하고 있어, 알고 있어, 가만히 있어' 등 셀프 칭찬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여러분 기장입니다, 미숙한 운전 잘 참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약 5분 후면 도착할 예정이니까요. 음악을 즐겨주세요라며 지민은 기장의 모습에서 DJ까지 자처하는 센스있고 재치있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또 머무르게 될 숙소에 도착해서 주변을 살피던 중 한복을 입고 뒷짐을 진 지민은 마치 그곳에서 50년을 지낸 어르신 자세로 웃음을 선사하고 집을 돌아보던 중 발견한 갓까지 쓴 뒤 '아기 선비'의 모습이 되어 탁월한 예능감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피아노 앞에서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채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손이 외우고 있는 곡을 깜찍한 모습으로 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고, ‘갈증 날 때는 칠성사이다'처럼 중간중간 터지는 개그감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현지인 분위기를 풍기며 무엇이든 척척 알려주는 지민은 탁구대 네트를 설치하지 못하는 형들을 도와주며 '여기 요정하려고 한복 입고 온 거예요'라며 멤버들의 해결사로 온 요정임을 알리고 탁구를 못하지만 진심으로 온몸을 던져 탁구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먹고 난 그릇을 양손에 들고 나르며 형에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애교를 보이기도 하고, 마임도 보여주며, 멤버들의 코골이를 흉내 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형, 우리는 음악하는 사람들이잖아요, 바로 작곡 들어갈게요 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즉흥적인 노래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방송 후 지민은 'JIMIN DRIVING'으로 월드와이드에 트렌드 됐고, 국내에서도 '우리지민'으로, 일본의 트위터 경향 분석 사이트 트위플(Twipple) 차트에서는 5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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