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중국에서 K팝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 뷔가 현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뷔의 생일(12월 30일)모금이 59일 만에 600만위안(한화 약 10억 3200만원)을 돌파해 역대 K팝 팬클럽 최단기 최고 금액의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뷔바에 따르면 23일 기준 현재 뷔의 생일 모금액은 650만위안(약 11억 2천만원)으로 이는 중국 내 K팝 팬클럽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 6월 6일 시작된 뷔의 생일모금은 개시된 지 3분 만에 100만위안(한화 1억 7000만원), 10분만에 3억원(177만위안)을 모으는 뜨거운 호응 속에 K팝 최단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세운 5억원의 역대 K팝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11억이라는 거금으로 팬심을 표현해, 뷔의 압도적인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뷔는 ‘국보급 비주얼’로 불리는 빼어난 외모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 대비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성격으로 중국에서 팬층을 끌어모으며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개인 팬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는 중국에서 뷔의 팬클럽은 각종 K팝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팬 파워를 과시한다.

뷔바는 현재 중국 음원사이트 왕이윈뮤직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음원 구매량 1위로 그룹의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전체 93만장 판매 중 뷔바의 구매량은 25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9년(17만장), 2020년(22만장) 2년 연속 K팝 아티스트 팬클럽 중 가장 많은 앨범 공동구매 기록을 세우는 등 역대급 서포트를 보여주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에 방탄소년단의 중국 활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글로벌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과 멤버 뷔가 중국의 K팝 한류 선두주자로서 보여 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