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 제니의 '자기 관리법'이 최근 또 화제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제니 따라잡기'에 나선다. 그가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를 하던 중 "제 삶을 지배하는 셀럽 중 한 명이 '제니'다"라며 제니의 건강 관리법인 '콜드 플런지(Cold Plunge)'에 도전한 것.
'콜드 플런지'는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으로, 제니, 레이디 가가,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등 글로벌 스타와 운동선수들이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피로 회복을 위해 활용하는 건강 관리법이다.


전현무는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차가운 물을 채운 욕조에 들이붓고 얼음물에 입수한 모습을 공개했다. 원래 찬물을 싫어한다는 그는 2분 30초간 얼음물의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신과의 싸움을 선보였다. 전현무는 "몸 안에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 "새로운 몸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운동·스포츠 회복 분야의 로버트 더글라스 하우슨 교수와 공동 연구진의 '운동 후 회복을 위한 차가운 물 침수(cold water immersion)'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콜드 플런지와 같은 냉수욕이 운동 후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과 근육통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냉수욕이 염증 지표인 크레아틴 키나제 수치를 낮추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봤다. 또 몸이 찬물에 잠기면 혈관이 수축되고 찬물에서 나가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때 영양분과 산소가 근육에 빠르게 공급되면서 회복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또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제니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철저한 피부와 모발 관리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머리는 두피까지 말리고, 에센스까지 바르고 놀라고 하셨다. 지금은 그 관리가 너무 고맙다"며 어머니의 세심한 양육 방식에 감사를 전했다.
제니는 최근 코첼라에서 50분간의 무대를 위해 연습을 얼마나 했냐는 질문에 "리허설에서 전체를 풀로 해보는 걸 잘 못 했다. 늘 '체력'이 나에게 벽처럼 느껴졌다. 그걸 이겨내고 싶었다"며 "시간 날 때마다 50분 세트리스트를 틀어놓고 계속 달리면서 노래했다. 안 되면 치료도 받으면서 반복 연습했다. 스스로와의 싸움이었다"고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밝혔다.
제니의 당당함 뒤에는 끊임없는 자기 관리가 있었다. 제니는 평소 잘 먹는 편이지만, 활동기에 돌입하면 간헐적 단식으로 식단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시간 동안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은 물과 무카페인 차만 마시는 방식이다. 제니는 활동이 많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저녁 이후에는 최소한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텀을 둔다고 밝혔다.
또 제니는 아침에 그릭요거트와 꿀, 그레놀라 조합을 자주 먹으며, 아보카도가 들어간 샐러드, 일주일에 한 번씩 몸에 독소를 빼주는 디톡스 주스를 마신다고 밝혔다. 부기를 피하기 위해 염분은 최대한 절제한다고도 했다.

제니는 체력 단련과 근육을 키우기 위해 필라테스를 한다고 밝혔다. 제니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필라테스 기구인 캐딜락에서 고난도 자세를 소화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제니는 예전부터 승마를 자주 했기 때문에 수준급의 승마 실력을 갖고 있지만 승마는 자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평소에는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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