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에 국가대표 출신 강력 형사들이 펼치는 남다른 액션은 '굿보이'가 내세우는 통쾌하고 짜릿한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만큼 '액션 굿보이'가 되기 위해 배우들이 피땀눈물을 모두 쏟아낸 과정 역시 남다르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은 각자 맡은 역할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훈련과 준비를 이어왔다.
박보검은 매회 액션이 있는 작품 '굿보이'는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운을 뗐다. 먼저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가 되기 위해, 근력 운동과 복싱 훈련을 6개월 이상 꾸준히 이어갔고 실제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동작을 익혔다. 또한, 촬영 직전까지 액션팀과 합을 맞추며 끊임없이 디테일을 다듬었다. "강력 특수팀의 일원으로 매 장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빠르게 변하는 합을 따라가기 위해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쉽지 않은 촬영이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박보검은 "그 모든 날이 굿데이였다"고 밝혔다. 팀과 함께 이겨낸 순간들이 모두 소중했다는 것. 카메라 안팎에서 끊임없이 땀을 쏟아내며 쌓아 올린 박보검의 액션 연기는 윤동주라는 인물의 뜨거운 투지를 한층 선명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격 여신'에서 강력 특수팀 소속 경장이 되는 '지한나'로 분한 김소현은 생애 첫 본격 총기 액션에 도전했다. 정적인 동작처럼 보이는 사격이지만, 같은 자세를 40분 넘게 유지해야 할 만큼 집중력과 체력이 모두 요구되는 훈련을 소화했다고. 김소현은 "단순히 폼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점수를 측정하며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엔 총의 무게조차 버거웠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총이 내 몸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액션 훈련 중엔 근육통조차 즐기게 되더라"라며 흔들림 없이 몰입한 경험을 전했다. 그 과정을 통해 운동 선수들의 각고의 노력을 짐작하게 됐다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한나가 총을 다루는 장면은 특수효과, 조명, 배우 간의 타이밍까지 모두 맞아떨어져야 했기에 부담도 컸지만, 모든 것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순간의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밝혀, 김소현의 본격 액션 연기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상이는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찰 '김종현'을 연기하며 약 6개월간 집중 훈련을 받았다. "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펜싱을 정말 훌륭하게 소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체 근력과 빠른 발 놀림을 위한 스텝 훈련을 반복했고, 삼단봉을 활용한 타격 및 제압 훈련도 병행했다"는 것이다. 가능한 많은 액션을 직접 소화하고자 했다는 그는 "함께 뛰고 구르는 장면에서 서로의 몸이 부딪히며 생기는 전우애 같은 게 있었다"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회상했다.
레슬링 국대 출신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 역의 허성태는 실제 레슬링 선수에게 1대 1 특훈을 받고, 촬영 당시 약 5kg을 증량해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등산할 때조차 레슬링 스탠스 자세로 올랐다. 무릎은 살짝 굽히고 코어와 허벅지에 힘을 실었다"며 독특한 훈련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전 작품에서도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던 허성태조차 특수한 환경에서 진행된 액션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는데, "이런 액션은 처음이었다.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시도된 적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장면이 어떻게 완성됐을 지 나도 기대된다"고 귀띔,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태원석은 드넓은 육상 경기장에서 더 멀리 원반을 던졌던 '신재홍' 역을 맡아, 가장 먼저 전작보다 무려 20kg을 증량하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교 육상 투척 코치에게 8개월간 직접 지도를 받았고,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원반던지기 연습을 꾸준히 이어갔다. "처음 접하는 종목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반복 끝에 만족스러운 장면이 나왔다"며, 특히 실제 경기 장면을 촬영했던 날을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 꼽았다.
이렇듯 다섯 배우는 각자 맡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종목별 훈련은 물론, 체중 조절부터 제압술, 사격, 무기 사용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살아내며 진짜 '액션 굿보이'가 돼 갔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신념을 담아내기 위해 매 장면에 진심을 다해 임했다. 그 몰입도가 액션을 넘어 이야기 전체에 강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이 선사할 팀플레이와 뜨거운 성장 서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굿보이'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5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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