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강 기자는 개인 블로그에 "가세연 김세의를 고소하고 왔다"며 "오늘 고소장을 접수했고 최대한 빠르게 수사해 달라고 요청하고 왔다"고 밝혔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지난 7일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첫 성관계가 중학교 2학년 때 이뤄졌다고 밝히는 고 김새론의 목소리가 담겼다.
김세의 대표는 녹취록에 대해 김새론이 지난 1월 10일 미국 뉴저지 한 카페에서 제보자 A씨를 만나 김수현과 어떤 관계였는지 밝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김새론과 최소 10년 이상 알고 지낸 연예계 관계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세의 대표는 강 기자가 뉴저지로 찾아와 A씨를 협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 기자는 "저는 뉴저지에 발을 내려본 적도, 의심스러운 제보자와 통화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5월 5일까지 출입국 내역이 없다는 문서도 공개했다.
강 기자는 A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제보자라는 사기꾼은 4월 초쯤 제게도 연락했던 사람"이라며 "속칭 '꾼'의 향기가 너무 났다. 저는 금전을 노리고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을 전혀 신뢰하지 않아 그냥 무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 기자는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 "누가 봐도 AI(인공지능)로 고인 목소리를 입맛에 맞게 조작한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본 고인의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다. '기자님, 제 친구는 이렇게 말끝마다 욕설을 섞어가며 말할 애가 아니예요', '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너무 당황스럽고 속상해요', 이 친구들은 고인의 사망 직후부터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제 이름을 거론하고, '살인마 몰이'를 시작할 때부터 연락을 주셨던 분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딥러닝 녹취 내용은 면면을 분석할 필요도 없이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기자는 "비단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지옥 같은 혼란이 제발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찰의 수사가 부디 빠르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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