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한나(김소현 분)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윤동주(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동주는 사직서를 제출한 뒤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는 지한나를 그의 집 앞에서 하루종일 기다렸다.
인성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의 지시로 '강력특별수사팀'에 합류하게 된 지한나는 허울뿐인 팀의 정체성에 실망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그는 현장 출동을 예상했던 기대와 달리 신종진입장비 도입 시연회에 차출돼 홍보용으로 전락한 자신의 처지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신을 "한나양"이라고 부르며 하대하는 조판열에 모멸감을 느끼다가 결국 조판열에게 총을 겨눈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한나는 사격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윤동주를 마주쳤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쳤다.
윤동주는 지한나의 무시가 익숙한 듯 "어디 갔다 왔어? 전화도 안 받고 뭐 했대?"라고 질문 공세를 펼쳤으나 지한나는 "그냥 가라. 말하고 싶은 기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윤동주는 "너 정말 그만둘 거야? 아니지? 따지고 보면 네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만둬?"라고 소리쳤다. 지한나는 "내가 그만두든 말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라고 격분했고, "우리 사이에 너무 하시네"라고 받아치는 윤동주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윤동주는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하지 말라고 되는 게 아니거든? 또 알아? 네가 내 매력에 푹 빠져서 좋아하게 될지?"라고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그러나 지한나는 "내가 너 좋아하는 일 없어. 절대로"라고 단호하게 밀어냈다. 이어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윤동주에게 "나 너 안 좋아해. 싫다고"라고 말한 뒤 매정하게 돌아섰다.
단단히 삐친 윤동주는 터덜터덜 골목을 돌아 나오며 "절대 없어? 싫어? 못됐어 아주. 예뻐가지고"라고 투덜대면서도 지한나를 향한 변치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