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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美 NBC '투데이쇼' 빛낸 청량 퍼포먼스.."믿고 보는 김태형"

  • 문완식 기자
  • 2020-09-11


방탄소년단(BTS) 뷔가 NBC '투데이쇼'에서 비타민 같은 청량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밤(한국 시간) 미국 NBC 모닝쇼 '투데이쇼'(TODAY Show)의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에 출연해 퍼포먼스 펼쳤다.

이날 첫 무대는 최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 방탄소년단은 최초의 영어 싱글곡이며 엄청난 인기로 놀랍지도 않게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른 신곡이라는 앵커들의 소개 멘트에 이어 '다이너마이트'를 선보였다.

뷔는 이날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한 세트에서 밝은 금발에 어울리는 흰 셔츠에 하늘색 베스트와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을 자아냈다.



스트라이프 셔츠 단추를 몇 개 푼 채 밝은 컬러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뷔는 자유 분방한 모습으로 변화된 분위기의 '다이너마이트'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같은 곡이라도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던 뷔는 매 순간을 놓치지 않고 표정을 바꾸며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머리를 쓸어 올리는 동작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戰 'TEAR'의 수록곡 'Anpanman'으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뷔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무대임에도 전혀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도입부를 채워 집중도를 높였다.

뷔는 자신의 노래 파트가 아닌 부분에서도 세심한 표정연기, 손동작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저앉는 퍼포먼스에서는 이마를 치고 곧바로 넘어지며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팬들은 역시 인간 비타민, 너무 청량해서 바다에 온 것 같다, 믿고 보는 뷔의 퍼포먼스 완벽하다, 어떻게 넘어지기 전에 이마를 칠 생각을 했지? 역시 천재다,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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