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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엔플라잉, 놀라운 팀워크 "입대 시기 아님에도 맞춰서 가, 군백기 최소화" [칸타빌레]

  • 김정주 기자
  • 2025-06-07
'군백기(군 공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10년 차 밴드 엔플라잉이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군백기를 마치고 컴백한 엔플라잉이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박보검은 10년 전 음악방송 '뮤직뱅크' 진행 당시 엔플라잉을 마주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재현씨는 드럼 칠 때 진짜 똑같다"라고 감탄했다.

또 박보검은 엔플라잉의 대표곡 '옥탑방'이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렸다는 사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협은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신다"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셨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회승은 "오그라들어도 그런 얘기를 듣는 게 좋다"라며 "제가 중간에 합류한 멤버라 더 그렇다. '네가 와줘서 너무 고마워', '네가 우리 팀에 와서 자랑스러워'라는 구절을 보고 혼자 밤에서 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는 또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시점이 왔는데 그 와중에 동성이는 입대 시기가 아니었는데도 팬 분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게 같이 입대하는 결정을 했다"라고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주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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