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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사이공' 레아 살롱가 "뷔는 내 최애"..특별한 애정 '눈길'

  • 문완식 기자
  • 2020-09-14


방탄소년단(BTS) 뷔를 수 많은 셀럽들이 '최애'로 꼽는 가운데 뮤지컬 스타가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은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상인 토니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는 지난 13일 SNS에 2014년 Mnet에서 방송한 방탄소년단의 성장기를 담은 미국 로케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허슬라이프' 영상을 링크했다.

이 영상에는 영화 '시스터 액트2'에서 우피 골드버그가 열연한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연을 펼친 알앤비의 대가 아이리스 스티븐슨(Iris Stevenson)이 뷔를 직접 지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뷔의 노래를 들은 아이리스 스티븐슨은 네 노래가 마음에 든다. 내 관심을 끌었다. 너의 목소리는 아주 훌륭하다. 매우 소울풀하며 너의 노래를 들으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느낀다. 계속 그렇게 노래하라고 조언하며 극찬한 바 있다.

레아 살롱가는 글 서두에 영상을 링크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목소리를 사용할 줄 몰랐다. 아이리스가 뷔에게 너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영감이 떠오르고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뷔와 비슷한 말을 들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에 잠긴다며 감회를 밝혔다.

그는 뷔가 최애라고 밝히며 어떤 직업을 가지든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라. 당신은 뭔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발전시키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겠다는 글로 끝을 맺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레아 살롱가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의 'A whole new world'와 '뮬란'에서 파 뮬란의 'Reflection'을 불러 '디즈니 공주 목소리'로 유명하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는 에포닌 역을 맡아 부른 'On My Own'은 ’레 미제라블‘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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