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하이키(H1-KEY)가 보이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 작곡가 홍지상과의 협업을 또다시 염원했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러브스트럭'은 지난해 6월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되는 신보로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시원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았다.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는 청춘, 사랑, 꿈과 같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뜨거웠던 순간을 '여름'이라는 한 컷으로 기록하며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게 만드는 트랙이다. 뜨거운 햇살을 연상케 하는 기타 사운드와 폭발적인 밴드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앞서 하이키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를 시작으로 '서울(SEOUL)', '기뻐'를 통해 영케이, 홍지상과 환상의 시너지를 이룬 바 있다. 특히 '건사피장'은 발매된지 약 2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꾸준히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롱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때문에 하이키는 '건사피장'을 잇는 또 다른 히트곡의 탄생을 위해 다시 한번 영케이, 홍지상과 작업을 해보고 싶을 터. 심지어 '여름이었다'가 밴드 스타일의 곡인 만큼 더욱더 영케이, 홍지상과의 만남이 그리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리이나는 "우리도 영케이 선배님, 홍지상 작곡가님이랑 함께 했던 작업들이 너무 소중하고 좋다. 이번에 '여름이었다'가 타이틀곡이 된 이유는 정말 많은 노래들을 녹음한 후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게 이 노래다. 살짝 아쉽게도 다른 노래는 채택이 되지 못했다. 정확히 어느 곡이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다른 기회로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여름이었다'는 곡 자체가 정말 높아서 약간 걱정을 하긴 했는데 사실 이 곡만 처음 들었을 땐 빠르기도 해서 '우리가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하지만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긍정적이었어요. 라이브는 지금도 춤을 추면서 연습하고 있다보니까 '그래도 우리가 지금까지 연습했던 게 헛된 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재밌게 연습하고 있어요." (옐)
현재 하이키가 몸담고 있는 소속사 GLG에는 선배 걸 그룹 브브걸도 있다. 다수의 히트곡으로 이미 '서머퀸'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브브걸은 여름에 컴백하는 하이키를 위해 어떤 조언을 건넸을까.
휘서는 "항상 여름에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신곡 '여름이었다'를 제목으로 가져간 만큼 우리도 꼭 '서머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고 브브걸 선배님을 오래 많이는 마주치지 못했지만 스케줄 사이사이에 뵙게 되면 건강을 챙겨주신다. 따뜻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하이키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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