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무대를 빛냈던 가왕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5개월간 가왕의 자리를 지켰던 정준일이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정준일은 '가왕'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정준일은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복면가왕을 하는 지난 몇개월의 시간 동안 진심으로 고마운 사람이 많았다"며 "한분 한분 찾아가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으니 노래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도 코인노래방 가서 연습했느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민망한 듯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정준일은 "쉽지 않았다. 엔딩포즈를 저는 안 찍을 줄 알았다"며 "굳이 수요가 없을 줄 알았다. 카메라를 째려보다가 끝난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엔딩포즈를 보여달라는 연예인 판정단의 요청에 손사래를 치자 김호영은 "개인적으로 정준일씨를 잘 아는데 왜 계속 가면을 쓰고 있는 느낌인지 모르겠다. 마냥 고급스러운 사람이 아니다"라고 지적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관객들의 성원에 그는 결국 어색한 엔딩포즈를 취했고, 김성주는 "앞으로 자주 좀 보여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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