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첫 프로듀싱 곡 '친구'(Friends)가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26일 방송된 스페인 유명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스페인'(The Voice Of Spain) 에피소드에서 여성 참가자가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인 후 환하게 웃는 장면에서 지민의 첫 프로듀싱 곡 '친구'(Friends)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것이 알려진 것.

'더 보이스 오브 스페인'은 스페인의 주요 TV 채널 중 하나인 'Antena 3'에서 매일 밤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라디오 및 TV 방송, 영화 및 음악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인정하여 수여하는 상인 'Premios Ondas'와 전국 TV 프로그램 집행자 협회가 수여하는 상인 'Premios Iris'에서 스페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친구'가 해외 유명 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4일 일본 공중파 TV 인기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 '아라시와 애추'에 '친구'가 BGM으로 사용되며 일본 현지에서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지민의 '친구'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iTunes)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4일 기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59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 앨범 수록곡 '친구'는 발매 직후부터 지민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드러낸 곡으로, 동갑내기 멤버 지민과 뷔가 함께 불러 전 세계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