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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선곡에 원곡자 서피시스 "더할 나위 없는 기쁨"

  • 문완식 기자
  • 2020-10-04


방탄소년단(BTS) 뷔가 '인더숲'에서 선보인 사랑스러운 댄스에 원곡자가 기쁨과 함께 감사를 전해 눈길을 모은다.

뷔는 지난 9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 6화에서 제이홉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햄버거를 먹다가 뷔가 즉흥적으로 튼 음악에 맞춰 각자의 개성대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때 뷔가 선택한 곡은 최근 'Sunday Best'로 사랑받고 있는 2인조 팝 듀오 Surfaces(서피시스)의 'This View'로 우리는 이기기도 지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 풍경을 즐기자는 가사를 담은 경쾌한 곡이다.

뷔와 제이홉은 짜인 안무도, 음향장비도 없었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자유로운 춤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서피시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장면을 인용하면서 방탄소년단에게 사랑을 외친다며 애정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서피시스의 멤버 포레스트 역시 더할 나위 없는 기쁨(pure bliss)이라며 즐거워했고 또 다른 멤버 콜린도 이곳의 행복은 비교불가(the happiness here is unmatched)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뷔와 서피시스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뷔는 지난 4월 촬영장에 있던 귀여운 호랑이 인형을 가지고 서피시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뷔는 동영상을 업로드한 지 16시 간만에 약 500만뷰, 145만 좋아요, 51만 리트윗, 61만 댓글을 받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서피시스는 해당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고맙고 멋지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겨듣는 음악을 팬들에게 자주 소개하는 뷔는 대중적에게 많이 알려진 유명한 음악뿐만 아니라 또래 젊은 아티스트들의 음악부터 연주곡, 신예 아티스트의 음악까지 장르와 시대를 가리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 취향을 드러내 왔다.

뷔와 서피시스의 소통이 컬래버레이션으로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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