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빅뱅 멤버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근황을 공개했다.

탑은 8일 오전 개인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탑은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 그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전직 래퍼인 타노스 역을 연기했다.

앞서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탑은 개인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하지만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연예계 복귀에 나섰고, 지난 1월 국내 매체와 라운드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지난 과거 논란 등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에는 솔로 가수 컴백까지 예고했다. 지난달 탑은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어워드 버즈(Awards Buzz)'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탑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타노스 역할과 관련, "만약 타노스가 실제로 세계를 정복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다룰 것 같나"라는 물음에 "우선 돼지 저금통은 내가 가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탑은 "타노스가 처음 말했던 것처럼 인류 절반을 내 랩으로 다 죽여버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탑은 인터뷰 말미 영어로 "이유는 내 솔로 앨범이 곧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