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지난해 공연 중 돌발 상황에서 보여준 남다른 프로 정신이 관심을 모은다.
북미 연예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최근 공개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K YOURSELF) 런던 DVD에서 지민이 2019년 영국 웸블리 공연 첫날 솔로곡 '세렌디피티' 무대에서 버블이 터지지 않았을 때 지민의 머릿속을 스쳐 간 생각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2019년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 때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 무대는 맑은 버블 속에 등장해 지민의 '요정미'를 배가시켰다. 지민은 마법 같은 터치로 거품을 터뜨리며 남은 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지민은 그러나 웸블리 공연에서 버블이 터지지 않자 몇몇 스태프들이 버블을 떼어내기 위해 무대로 뛰어갔고 보고 있던 팬들도 크게 놀랐지만 지민은 전혀 흔들림 없이 공연을 계속 이어나갔다.
지민은 사실 거품이 터지지 않았을 때 너무 당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작동을 알아차리자마자 거품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느라 바빠졌다고 말했다.
두려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민은 프로답게 상황을 처리하는 데 집중한 것.
거품이 꽤 작아서 가만히 있기로 했어요. 만약 내가 일어섰다면, 그것은 내 머리에 닿았을 것이고 그것은 예쁘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에요. 저는 생각했어요, 좋아, 그럼. 적당한 때가 오면 어떻게든 출구를 마련할 거야.
코리아부는 지민의 빠르고 현명한 결정 덕분에, 지민은 그날 어느 때보다도 더 멋진 모습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민은 게다가 무대감독이 보고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나는 스태프들이 나를 위해 뭔가를 알아낼 것이라고 믿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 거였다고 그날의 심정을 차분히 전했다.
코리아부는 터지지 않았던 웸블리 공연 '세렌드피티 버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아미들은 혼란 속에서도 지민의 프로 정신에 대해 칭찬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으며, 팬들은 지민이 당황하지 않았다니 믿을 수 없어. 오히려 지민은 보는 팬들을 위해 '예쁘지 않을 것'을 생각했어. 지민은 정말 천재라며 지민의 프로정신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 핵심 무대인 '세렌디피티' 버블은 2020년 지민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 스페셜 서포트로 재현된다. 지민의 중국 최대 팬 베이스 '지민바 차이나'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 지민의 환상적인 솔로곡 무대를 '세렌디피티 스노우볼 포토존' 거리 전시로 재현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짐토버' 기간 거리를 밝힌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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