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2049 시청률 3.1%,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8%로 2049와 가구 모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스페셜 MC로 등장한 배우 오나라는 시작부터 동갑내기인 MC 서장훈과 말을 놓으려는 시도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오나라는 "사실 피부과를 열심히 다녀야 한다. 평소에 순한 로션으로만 클렌징을 하고 수건에 물을 적셔 닦아내고 있다"며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오나라는 "남친과 여행 취향이 너무 달라서 각자 다니다가 저녁에 만나 뭐 했는지 밤샘 토크 하니 재밌더라"며 "장기 연애 커플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나 홀로' 생활을 청산하고, 신혼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공개했다. 짐이 빠진 텅 빈 집 거실에 앉은 이상민은 "이 집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며 빚을 청산했던 순간, 어머니와 영원히 이별했던 순간,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감상에 빠졌다.
이어 남산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의 신혼집이 공개되며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흘렀다. 이상민의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배우 임원희와 개그맨 김준호는 "지난 집에서는 홀아비 냄새가 났는데 확실히 이 집은 다르다"고 감탄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가 신혼집에 내 물건은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고, 이상민 역시 "아내가 내 물건 중 버릴 걸 버리고 자기 짐을 옮긴다고 한다"며 약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와 임원희는 이상민을 응원하고자 돌하르방을 선물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정성은 갸륵한데 인테리어에는 최악이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상민은 "장모님과의 약속이 있어서 결혼 후에 신혼집에 입주하려고 한다"는 김준호에게 "장모님 안 계실 때 슬쩍슬쩍 가지 않냐"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고, 김준호는 "어차피 내 신혼집인데 몰래 들어가니 스릴이 있다. 희한하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모델 한혜진의 홍천 라이프도 오랜만에 공개됐다. 방송인 풍자와 신기루를 위해 특급 바캉스를 계획한 한혜진은 피자 화덕을 만들어야 한다며 벽돌을 들고 나타나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더위 속 어렵게 화덕을 만든 세 사람. 풍자는 "이태리 사람도 이렇게는 안 먹는다"며 불평했다. 이어 풍자와 신기루가 수영장에 들어가자 물이 폭포처럼 넘쳐 폭소를 안겼다.

또한 신기루는 "주변에서 (홍)윤화도 풍자도 살을 빼니까 나만 크면 어떡하나 생각이 든다"면서 자신의 전성기 시절 몸무게를 "107.7 주파수 몸무게다"고 밝혔고, 풍자는 "지금은 주파수가 잡히지도 않는다"고 거들었다.

이어 윤시윤은 3일 치 식단 재료로 밀키트 만들기에 돌입했다. 재료 크기까지 맞춰 자르는 윤시윤을 본 서장훈은 "어유 왜 그래"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패션의 도시'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는 배정남과 이상민의 여정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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