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한 신지에게 선 넘는 참견이 이어지고 있다. 하다 하다 신지의 재산 상속에 대한 걱정까지 나왔다.
앞서 신지는 SNS에 코요태 멤버들과 일정이 끝난 후 인증샷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신지님 힘들게 번 돈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 재산 약정 체결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신지는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설마 결혼하겠냐"라고 했고, 신지는 재차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신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짜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말인지 안다. 걱정하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이후 첫 무대에 서는 거라 긴장됐다. 진정이 안 돼서 공황장애 약을 먹었다. 사람들과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아직 결혼까지 남았다. 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지와 문원의 결혼을 반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결혼은 어디까지나 신지, 개인의 몫이다. 팬들의 우려도 이해되지만,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천천히 지켜봐 달라"는 신지의 말처럼 이제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야 할 시점이다.

앞서 많은 스타가 동료들의 결혼식에 불참하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윤은혜는 2021년 그룹 베이비복스 동료 심은진의 결혼식에 안 갔다는 이유로 수년째 불화설에 시달렸다. 그룹 티아라, 시크릿, 미쓰에이도 멤버 결혼식에 불참한 다른 멤버가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축하받아도 모자랄 결혼식이 불화설로 얼룩지게 됐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결국 '참견'이 되고, 근거 없는 추측을 낳아 불화설로까지 번지게 됐다. '팬심'이라는 명목으로 연예인의 사적인 일까지 간섭하는 것은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할 뿐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