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공식화했다.
빅히트는 15일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 시장 거래를 시작하고 공식 상장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 역시 이날 빅히트(A352820)의 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날 빅히트는 상장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방시혁 의장이 직접 북을 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현장에는 방시혁 의장과 윤석준 글로벌 CEO, 박지원 HQ CEO,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임재준 부이사장, 라성채 상무 등이 참석했다.
빅히트는 상장계약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방시혁 의장이 직접 전달받았다.
이후 빅히트는 이날 9시 공모가의 2배인 27만 500원으로 시작, 거래 시작과 동시에 35만 1000원 '따상'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됐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돼 있다.
빅히트는 2019년 매출액 4167억 원, 당기순이익 639억 원을 달성했다.
빅히트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9시 사이 공모 가격 13만 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빅히트 시초가는 12만 1500원에서 27만 원 사이에 결정된다. 만약 시초가가 27만 원으로 정해지고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면 빅히트 주가는 첫 날에만 최대 35만 1000원을 찍게 되며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160%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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