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인 지난 10월 13일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 마이클 잭슨 공식 트위터 계정(@michaeljackson)은 방탄소년단이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 춤을 추는 비디오를 보라며 2018년 6월 13일 데뷔 기념 'BTS 프롬 파티'(BTS PROM PARTY)에서 마이클 잭슨의 커버 댄스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이 춤추는 것을 보고 싶은 다른 마이클 잭슨의 노래는 무엇입니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영상 속 지민은 올 화이트 수트 차림에 흰색 중절모를 쓰고 가벼운 몸짓과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춤선으로 마이클 잭슨의 춤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 커버 댄스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대로, 지민의 생일에 맞춰 올라온 트윗으로 전 세계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클 잭슨과 지민의 연결고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마이클 잭슨의 조카 타지 잭슨(Taj Jackson)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에서 지민이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기며 발차기하는 동작이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킨다. 지민의 파트가 정말 좋고, 재미있다. 지민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 아랍 매체 셀럽스 애러빅(Celebs Arabic)은 '다이너마이트' 공개 직후인 8월 2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민이 마이클 잭슨에게 경의를 표하고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1988년 '그래미상' 공연을 재현했다며 지민과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11일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ON:E' 온라인 콘서트를 마친 후에도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 공연 사진과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올리며 팝의 황제 스타일이라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민은 오래전부터 아름답고 유니크한 음색과 독보적인 춤 실력으로 보컬 코치와 평론가들에게 마이클 잭슨에 비유되기도 했다.
지민 역시 데뷔 초 방송 프로그램 촬영 중 마이클 잭슨의 사인만 보고도 좋아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고, 그를 롤모델로 칭하고 존경을 표해왔다.
마이클 잭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글과 영상이 올라온 후 팬들은 마이클 잭슨과 지민 둘 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MJ(마이클 잭슨)과 JM(지민)이라니, 레전드가 레전드에게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나타냈다.
언어, 국가, 인종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가진 힘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4회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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