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해시태그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도우인(Douyin, 틱톡)에서 20억뷰를 돌파하며 압도적 인기를 과시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SNS 플랫폼 틱톡(TikTok)은 도우인이란 명칭으로 2016년 중국에서 시작됐는데 현재는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틱톡과 중국 내수용 버전인 도우인으로 개별 운영되고 있다.
도우인은 8월 기준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가 6억명을 돌파했으며 라이브 커머스 도입과 코로나 19 영향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뷔는 중국에서 톱 클래스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뷔의 본명 '金泰亨'(김태형) 해시태그는 도우인에서 10월 현재 총 21억뷰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중화권 빅데이터 전문업체 데일리뷰 대만이 KEYPO 빅데이터 키 엔진을 이용해 수 만개 웹사이트와 'BTS' 관련 네티즌들의 텍스트를 분석해 뷔를 최고 인기 멤버로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3월 9일부터 2020년 3월 8일까지 2년간 뷔는 3만2583포인트로 팀 내 인기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생일에는 4억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SNS 플랫폼인 웨이보의 유명 연예인 동향순위에서 중국의 모든 스타들을 누르고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중국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 '대륙의 왕자로 불리며 중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뷔의 인기는 팬클럽의 경제력과 규모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2019년(17만장), 2020년(22만장) 2년 연속 K팝 앨범 공동구매 신기록을 세웠다. 생일모금 역시 2년 연속 K팝 신기록의 주인공이었으며 올해 모금액은 무려 12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팬덤 경제’를 2020년 소비 트렌드를 이끌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손꼽았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스타 마케팅은 불황을 모르고 있다. 뷔는 세계 최대 명품시장이자 한류 시장인 중국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로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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