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침 저녁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 금방 가을이 오겠지. 차분한 분위기로 트렌치코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민정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트렌치코트 차림에 영국의 명품 브랜드 B사의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벽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예수상 앞에서 명품백을 홍보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그림 한점 걸려 있지 않은 벽 앞 소파에 앉거나, 여러 책이 꽂혀 있는 책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

논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니스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민정은 당시 "photo by 손예진 in venic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 해당 사진에는 예수상 앞에서 명품백을 들고 서 있는 이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일부 해외 네티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명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무례하다", "신성 모독이다"라며 비판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민정은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백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다"며 "전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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