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이 '아티스트 신승훈' 2부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신승훈의 명곡 'I believe'를 선곡한 임한별은 '3전 3승 100% 승률'을 지닌 정준일을 견제 대상으로 꼽아 시선을 모았다.
임한별은 정준일을 향한 대응책으로 관현악을 총동원한 피아노 무대를 꾸미겠다고 선언했다. 신승훈이 직접 출연 제의를 할 정도로 실력파 보컬인 그는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본 신승훈은 "보컬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노력이 돋보였다. 보통은 현악기만 쓰는데 관악기까지 나올 줄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끝날 때 사회생활을 잘했다. 두 손을 모으면서 '선배님께 바치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해주더라. 살짝 감동했다. 왜 내가 코치했던 손이지유는 저렇게 안 했을까. 사회생활은 한별이처럼 해야 하는 거야"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신승훈은 "그때는 음악인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즐거운 광고가 많았는데 제가 슬픈 노래를 많이 불렀기 때문에 매칭이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후회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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