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가수 딘딘의 연예인 겨냥 발언에 뜨끔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근본채널'에는 '슈퍼주니어 은혁&규현, 나무위키에도 안 나오는 그룹 내 싸움 서열 공개ㅣ신동의 동동포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은혁은 음식을 먹고 가격을 정해달라는 요구에 "최근에 딘딘이가 '연예인 XX들 물가 모른다' '화폐 가치 모른다'고 했더라. 근데 나 진짜 모른다. 딘딘이 말을 보면서 '맞다. 나도 이걸 잘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내가 지금 이 가격 책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딘딘은 웹예능 '워크맨'에 출연해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이 나가서 그렇다"며 사이다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규현은 "우리가 이자카야, 포차를 그동안 다녀본 시장이 있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신동은 "근데 얘는 메뉴판 가격을 안 본다는 거다"라고 했다.

은혁은 재빠르게 "사실 나는 그런 놈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규현은 "그럴 만한 게 어쨌든 20년간 톱스타로 (살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그래서 그런 거라고 오해할까 봐 조심스러운데 그걸 떠나서 원래도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신동은 "은혁이가 확실히 나누어져 있다. 예전에 얘가 인터넷으로 가구를 샀는데 한 달이 넘어도 안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전화해서 확인해 보니까 모르는 전화라 안 받았던 거더라. 그러고 나서 받기로 했는데 옷장이 한 칸만 왔더라. 진짜 모른다. 하나도 모른다. 가격에 대한 개념이 없더라"며 "은혁이가 그런 건 못하는데 잘하는 건 잘한다. 스태프들 잘 챙기고 그래서 매니저들도 멤버 중에 1위 꼽으라고 하면 은혁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