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극본 전영신,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7회에서는 정체불명 협박범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동업 관계에 균열이 발생한다.
지난 방송에서 은수와 이경은 약 가방의 행방을 알고 침입한 팬텀 조직원과 대립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동현(이규성 분)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은수는 남은 약과 돈을 모두 불태우며 비극의 굴레를 끝내려 했다. 하지만 은수와 이경이 동현, 준현(손보승 분) 형제를 옮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새로운 목격자가 등장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방송 이후 10일 공개된 스틸에는 협박범으로부터 동일한 사진과 문자를 받은 은수와 이경의 비밀 만남이 담겨 있다. 초조함과 불안에 휩싸인 은수와 이경은 뜻밖의 협박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두 사람의 일상을 뒤흔들며, 그들을 다시 범죄의 수렁으로 끌어들인다.
이 과정에서 은수는 앞서 장태구(박용우 분)와 최경도(권지우 분)가 집에 찾아왔던 사실을 이경에게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경은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로 분노하고, 은수 역시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며 갈등이 폭발한다. 서로를 마주한 채 팽팽히 대립하는 두 사람의 시선은 협박의 덫에 갇힌 이들의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이경은 협박범의 통화 내역을 추적하던 중 팬텀 조직에 정보를 흘린 '돈벌레'의 정황을 포착하고 새로운 단서에 다가선다. 과연 끝없는 의심과 불신 속 은수와 이경을 압박하는 협박범의 정체는 누구일지,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수 좋은 날' 제작진은 "7, 8회에서는 새로운 협박범의 등장과 함께 은수와 이경의 관계에 큰 균열이 생기며 각자 다른 방향으로 협박범의 정체를 쫓게 된다. 두 사람을 향한 협박의 실체가 드러나며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인물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예측 불가한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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