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에 입질 피해를 입히는 공포의 고민견이 등장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6개월간 무려 11명의 피해자를 낳은 공포의 입질견, 말라뮤트 '럭키'의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럭키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말라뮤트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와 강렬한 포스에 교장 이경규는 "'개훌륭' 사관학교는 소형견 전문, 대형견은 안 받는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럭키는 짧은 산책 도중에도 보호자의 제지를 무시한 채 거칠게 돌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제가 어려워지자 보호자는 결국 줄을 풀어 오프리쉬 산책을 감행했고, 이를 지켜보던 훈련사들은 "너무 위험한 행동"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에도 럭키는 보호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특정 견에게 물어 죽일 듯한 짖음과 흥분으로 통제 불능의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6개월간 무려 11명에게 입질 피해를 입힌 사실이 밝혀진 것. 경고성 입질을 시작으로 점차 강도가 심해져 이제는 물고 흔들기까지 해 걷잡을 수 없게 됐다고. 특히 럭키의 입질에는 전조 증상이 없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사고 당시 영상과 입질 피해자들의 증언까지 쏟아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공포의 입질견 럭키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올해 초 보호자가 운영하는 반려견 카페에 버려지듯 파양 당한 것. 여기에 전 보호자의 충격적인 발언이 공개되며 충격을 더했다. 이를 듣던 교무부장 영탁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보호자는 눈시울을 붉히며 "럭키의 문제 행동을 고치고 평생 책임지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럭키의 담임 선생님이 된 '전설' 이웅종은 지난 226회 졸업 실패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비밀병기' 권혁필을 능가할 교육 장비를 들고 나타난 이웅종은 직접 말뚝을 박아 보이며 반드시 교육에 성공하고 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이 시작되자 럭키는 불편한 듯 리드줄을 물고 흔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웅종은 단호하고 확실한 규칙을 적용하며 럭키의 공격성을 잠재우기 시작했고, 곧이어 '개훌륭' 사관학교 최초 합동 수업이 진행됐다. 담임 이웅종과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한 부담임 권혁필의 특급 협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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